바다에 왔으니 우리는 회를 먹겠다는 다짐으로 숙소를 빠져나와, 이리저리 헤매다.
정동진 역에서 멀지 않지만, 조금은 구석진 곳에
정동진 회 도매센터 라는 횟집에 있었다.
우리는 도매센터라는 말에
좀더 싸고 좀더 싱싱하지 않을까 라는 믿음을 가지고 들어가 보았다.
우리는 모듬회(소)를 시켰다. 6만원이었다. 다른 곳 보다 훨씬 싼 느낌이었다.
먼저, 밑반찬들이 조금씩 나왔다.
싱싱한 미역국도 나왔고 새우, 홍합 같은 및반찬 들이 나왔다.
그리고 옥수수뽁음이 철판에 올려져 나왔고, 찍지는 못했지만 생선구이도 나왔다.
회에는 소주지만 소주는 너무 독하기에 우리는 백세주를 한병 시켜 함께 곁들였다.
그디어 ~ 뚜둥 !! 모듬회!!!!!!!!!!!!!
참치회를 중심으로 5~6 가지의 회가 정말 푸짐하게 나왔다.
( 잘먹는 회이지만 이름을 몰라서..)
매운탕은 모듬회를 시키면 나오고, 밥만 두그릇을 시켜서 먹었다.
회만 먹어도 배가 좀 불렀는데
시원한 매운탕 국물에 밥한그릇까지 뚝딱하고나니 배가 터질것만 같았다.
저렴한 가격에 엄청 잘먹었다.
정동진와서 회를 먹지 않았다면 정말 후회 했을 듯 하다.
정말 괜찮은 선택이었고,
또먹고 싶다~
[출처] [정동진]첫번째이야기 ㅣ 작성자 young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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