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인천공항에서 핀란드로 도착하는 첫째날 여행기입니다.
인터파크 투어에서 저가항공으로 표를 구매했습니다. 경유로 가는 편이 가격이 더 저렴했지만, 이틀을 공항에서 보내야 하기에 핀에어 직항으로 구매했습니다. 비행기 티켓은 2월에 구매해서 빨리 6월이 오기를 엄청 기대했던 기억이 납니다. 흐흐
아침 일찍 인천공항 가는길입니다~
오전 10시 2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서 헬싱키에 오후 2시 도착이라 아침에 여유롭게 출발했습니다~ 오사카 여행 때 인천공항에서 엄청 어리바리하게 헤매서 이번 여행 때는 순조롭게(?) 티케팅을 마치고 면세점으로 도착했습니다.
인천공항 면세점 루이비통 매장
면세점에 들어가기 전 출국심사 장소에서 자동 출입국 심사라는 것을 신청하였습니다. 지하철 타듯 여권을 찍으면 되는 거라 간단하게 출국심사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서비스평가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인천공항답게 면세점도 백화점같이 잘되어 있었습니다. 구경거리가 많았지만 비행기 타는 곳이 멀어 빠른 발걸음으로 게이트로 향했습니다.
저가항공이라 비행기 타는 곳이 먼가 봅니다ㅠ
게이트로 가는 길이 지하로 내려가고 있어서, 이거 뭐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어디서 들려오는 낯설지 않은 소리가 납니다. 지하철이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지하철로 장소를 이동하니 많은 게이트기 보였습니다.
제가 들어가는 게이트는 132… 제일 끝입니다ㅠ
탑승했습니다. 오오… 출발합니다~ 안녕! 한국!
좌석 앞에 여러 가지 이용 가능한 모니터가 있어 9시간이 무료하지 않았습니다.
식사는 한식, 양식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맛은 보통!
핀에어는 저가항공이었지만 서비스가 좋고 한국인 스튜어디스도 근무하고 있어 의사소통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레드와인을 야금야금 먹으며 영화도 보고 앞으로 있을 여행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왔을 때 눈앞에 보이는 핀란드의 아기자기한 도시들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제일 먼저 나오려고 서둘러 공항으로 들어섰지만, 경유하는 곳을 입국심사대로 착각해서 엄청 난감해했던… 그래서 입국심사를 꼴찌로 하고 나왔습니다ㅠ 공항에서 나오기까지 1시간이 걸린 슬픈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하하하
6개월만에 만난 여자친구와 어색한 재회를 하고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우리나라 버스와 비슷하지만 마주보는 좌석이 있습니다.
소박하고 깔끔해 보이는 주택
버스에서 내려 지하철역에 왔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 지하철 타기 전 편의점에서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샀습니다.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편의점에서 파는 샌드위치는 맛이 없네요;;; 지하철 노선은 하나의 노선밖에 없고 역도 많지 않았습니다. 지하철 색이 주황색인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하철도 마주 보며 가는군요~ 친해지겠어요~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무사히 숙소에 도착하고 짐을 풀었습니다. 핀란드는 교육의 도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학생들에게 복지가 좋아 보였습니다. 호아스(HOAS)라는 대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아파트를 임대해주는 제도입니다.
저녁 재료를 사러 핀란드의 흔한 S마트라는 곳을 갔습니다. 하지만, 주말이라 문이 닫혀 있더군요;;;
저녁으로 맛있는 국수를 먹었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었지만, 시차 적응을 하지 못한 저는 저녁 10시를 넘기지 못해 꿈나라로 빠져버렸습니다. 시차 적응을 가볍게 봤는데 이틀 동안 잠에 허우적댔던 생각을 하면… 가볍게 볼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6월은 밤 12시에 해가 잠시 졌다가 새벽 3시에 다시 뜨는 백야현상으로 인해 안대는 필수였습니다.
핀란드 여행 다음날 있을 헬싱키 여행도 기대해주세요!
Leave a Reply 응답 취소